오랜만에 블로깅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제품 개발, 유지보수 때문에 바빴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스타트업인 '씽크리얼스'에서 개발자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인맥도 통해보고 여러 리크루팅 사이트도 이용해 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테크스타트업에서 채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재 모시기가 쉽지 않나봅니다. 그러던 참에 임정욱님의 트위터를 봤습니다.


이 트윗을 보면서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씽크리얼스에서 일하면서 씽크리얼스가 스타트업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창업을 하려는 열정이라면 씽크리얼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았구요.
(뉴욕타임즈 본문 링크 : http://www.nytimes.com/2011/03/26/technology/26recruit.html?_r=1&src=me&ref=homepage )


그래서 씽크리얼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관심있는 분들을 모셨으면 하는 '사심이 가득한' 블로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짜식사

씽크리얼스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공짜로 식사를 제공합니다. 아침에 일찍 오시면 토스터기에 토스트를 해먹을 수도 있고, 계란찜기(여기 계란 찌면 대박 맛있습니다. ^^)에 계란도 먹고, 스프도 데워먹을 수 있습니다. 다 먹고 여유롭게 캡슐커피 한 잔 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은 푸짐하게 먹습니다. 자비로 먹으면 5000~6000원 선에서 많이들 해결하실 겁니다. 저희는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 오후 일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그날그날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저녁도 물론 제공합니다. 야근하는데 밥을 굶을 수야 없죠.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맥주와 안주거리가 가득합니다. 씽크리얼스에서 일하면 배 굵으면서 일할 일은 절대 없습니다.


창업 코칭

씽크리얼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열정적인 분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창업 준비가 되면 퇴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창업을 하셔서 잘 되면 그 또한 씽크리얼스의 영광입니다. 창업에 대한 열정을 씽크리얼스에 쏟아주시고 씽크리얼스에서 많이 배우셔서 창업하세요.

창업을 할 때 사람도 중요하고 아이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갖춰졌다고 하더라도 번거로운 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잡일'이 엄청납니다. 씽크리얼스도 이런 부분 때문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씽크리얼스에 취업하시면 시간을 아끼는 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지원금, 투자, 서비스 유료화 등 캐쉬플로우와 관련된 팁도 드릴 수 있습니다. 씽크리얼스는 이런 것들을 모두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쉽고, 빠르고, 견고하게 웹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씽크리얼스는 쿠폰모아 웹서비스, 모바일서비스 모두를 일주일만에 만들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20만을 넘어가면서 분산처리에 대한 노하우도 많이 쌓였습니다. 씽크리얼스에 취직하셔서 많이 빼먹으세요. ^^


저희와 함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1. 법인 등록 및 행정 처리 업무

돈이 있으면 편하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혀봐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맡겨도 좋지만 회사를 경영하려면 기본은 알아두면 좋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검토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한 번도 안 해 보셨다면 오셔서 겪어보세요. ^^

2. 정부지원

창업을 하시면 자본금만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창업을 도와주는 여러 정부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이런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와 서류작업을 알려드립니다. 저희도 창업 초기 정부지원을 받아 유용하게 사용했고 올해도 정부지원사업을 신청해둔 상황입니다.

3. 투자

최근 본엔젤스로부터 의미있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아직까지 많이 모자라지만 저희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51998&g_menu=022600)

4. 유료화

최근 쿠폰모아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습니다. 게임이나 어플 판매가 아니면 웹서비스, 모바일서비스로 돈을 벌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유료화를 통해 자생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www.bloter.net/archives/53165)

5. 개발기술

제품이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서면 개발적으로 많은 장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망 테크스타트업인 Quora의 개발 기술(http://www.philwhln.com/quoras-technology-examined)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가요? 저희도 이런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구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Ruby on Rails 개발언어로 저희만큼 트래픽을 감당하는 서비스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Rails의 고질적인 문제인 Scalibility 문제를 다루는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6. 협업 및 프로젝트 관리

웹서비스는 혼자만 개발한다고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러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의 협업이 중요하고 거기에 따른 프로젝트 관리가 중요합니다. 포털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한 노하우와 37signals의 'Getting Real(http://gettingreal.37signals.com/GR_kor.php)' 방법론을 혼합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씽크리얼스에서 일하시면서 빠르고 견고하게 만드는 법을 익히세요.

7. Business Development

제품만 좋다고 시장에 안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제품의 성장과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서 전략적 제휴가 더욱 중요합니다. 포스퀘어도 사실 전략적인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성공을 했습니다. (http://mediaflock.tumblr.com/post/681520372/20-deals-foursquare) 저희도 성공적인 서비스의 성장을 위해 여러가지 전략적 제휴를 찾고 맺고 있습니다. 물론 파트너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실패한 사례도 있습니다만, 이런 것들에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위의 것들은 대기업에 들어가면 단시간에 배우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배운다고 하더라도 최소 5배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빨리 경험하고 배우고 판단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에게 투자하신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님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면 주당 100시간을 일하고 5~6배의 성과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http://kkonal.com/891) 다른 사람이 대기업에서 5년에 걸려서 배울 것을 씽크리얼스에서 일하면 1년에 배울 수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으나 아직 용기가 나지 않는 분들은 씽크리얼스에서 월급 받으면서 미리 겪어보세요. 창업을 지금 당장 하고싶어도 1년 정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씽크리얼스와 함께 해보세요. 창업 후 낭비되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씽크리얼스에 들어오셔서 오래동안 함께 하면 더욱 좋겠지만 나중에 창업을 하셔도 되고 다른 기업에 이직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대기업에 이직을 하셔야 되면 저희 인맥으로 좋은 자리 연결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추천할만한 인재로 성장해 있으셔야 겠죠? ^^ 신입 공채로 대기업 취업문을 뚫기보다 쉬울 겁니다.

씽크리얼스는 경력직이 아니더라도 배우면서 같이 일 할 분이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씽크리얼스 채용공고 보시고 열정적으로 일할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씽크리얼스 채용 공고: http://blog.thinkreals.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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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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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모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네이버에 드디어 사이트 등록이 되었습니다. 먼저 사이트 등록 후에 방문자 숫자 그래프를 보여드립니다.
이걸 보면서 네이버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아래 글은 제가 너무 울컥하는 감정에 작성된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글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런 부분 고려해서 읽어주세요. ^^)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NHN 에코시스템을 담당하시는 분과 몇차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NHN의 입장에 대해서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적습니다.
  • 네이버의 웹검색 랭킹이 구글과 다른 것은 업데이트 주기와 관련이 있다. 물리적으로 수많은 웹페이지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못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 사이트 등록은 '운영 가이드'라는 것에 맞춰서 운영이 되고 있다. 쿠폰모아 사이트가 처음 신청했을 때는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재신청 시에는 조건을 만족시켜서 사이트 등록이 되었다. 사이트 등록 목적은 유해사이트, 불법사이트,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를 걸러서 보여주자는 목적이 있는데 조건을 너무 타이트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다. 좀 더 책임감 있게 유연하게 운영해 나가겠다. (감사합니다. ^^)
  • NHN에서 진행하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중소개발사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고 있다. 실무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살짝 상처받았다. (죄송합니다. ^^) 
  • 네이버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검색 품질 때문이다. 검색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검색 결과는 최대한 공정하게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런 인식이 해소될 수는 없지만 부단히 노력중이다.
사실 일개 블로그 글에 이렇게 일일이 대응해 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다른 대기업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글 임시조치 되지 않았을까요? ㅎㅎ) NHN 내부에 계신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약 2주간 서비스를 런칭해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서비스 두 개를 동시에 런칭하느라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 썼습니다. 원래 진행하던 포켓스타일의 승인이 애플의 미덥잖은 이유로 한 달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단기 프로젝트로 쿠폰모아라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근데 우연히 이 두 가지 서비스의 승인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서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2주 정도 지나니까 두 서비스가 모두 정상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간 여유가 생기네요. ^^

지금까지는 씽크리얼스에서 'App' 이 중심이 된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좀 다른 분야의 일을 겪고 있습니다. 쿠폰모아라는 서비스를 런칭하면서부터 입니다.


쿠폰모아(http://couponmoa.com)라는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그루폰 어그리게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우리나라의 그루폰 카피 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쿠폰모아도 물론 아이폰 어플, 안드로이드 어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루폰 카피 사이트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어플보다는 웹서비스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웹서비스를 런칭하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이버, 다음에 '사이트 등록'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도 같은 날 네이버와 다음에 '사이트 등록'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네이버는 사이트 등록을 거부했고, 다음은 등록 요청 하루만에 승인되었습니다.


사이트 등록 뿐만 아니라 저희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한 어플까지 검색이 되었습니다. 저도 다음 검색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다음과 반대로 네이버에 사이트 등록한 결과는 '사이트 등록 거부' 였습니다. 사유는 '컨텐츠 부족'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북마크', '주소창 직접 입력' 보다는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다른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서비스를 오픈해 놓고 네이버의 사이트 검색이 안 된다면 서비스 성장에 있어서 치명적입니다.

사이트 오픈을 하고 보니까 네이버 주소창에서 자동완성도 되었습니다. 생각 외로 사람들이 검색으로 많이 찾고있나 봅니다.


근데 검색결과에 쿠폰모아 사이트가 없습니다. 쿠폰모아를 검색한 사람은 황당하겠죠. 자동완성이 된다는 것은 네이버에서 최소한 하루에 수십 번의 검색 쿼리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희는 하루에 최소 수십 명의 고객을 네이버 때문에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수백 명 수천 명을 놓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쿠폰모아 앱과 웹페이지의 성장세를 비교해보면 네이버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객을 놓치고 있는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쿠폰이 주말에는 안 올라오기 때문에 주말 트래픽은 좀 빠집니다. ^^ 하지만 아이폰 앱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치는 죄송하지만 뺐습니다. ^^)



웹서비스는 어플보다 상승 그래프가 많이 완만합니다. 앱과 비슷하게 성장하는 모습이어야할 것 같은데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북마크한 사람만 꾸준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레퍼러를 보면 Direct로 많이 들어옵니다.

네이버 검색에서 더 황당한 건 웹문서 컬렉션에서도 쿠폰모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이트 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웹문서 컬렉션에서도 검색이 안 되는 모양입니다.



정상적으로 검색로봇이 크롤작업을 하고 정상적으로 검색랭킹이 정해진다면 구글과 같은 검색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네이버에 등록되지 않은 사이트는 공정해야할 웹문서 검색 랭킹에서도 제외되거나 불이익을 받나 봅니다.

쿠폰모아 사이트(http://couponmoa.com)를 방문해보시면 왜 쿠폰모아가 사이트 등록이 안 되는지 의아하실 겁니다. 아무리봐도 정상적인 웹서비스입니다.

네이버의 사이트 등록 거부 사유는 '컨텐츠 부족'입니다. NHN은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사이트를 자신의 CP(Contents Provider)로 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컨텐츠가 부족하면 승인이 안 되나 봅니다. (그러면서 이런 CP에게 비용 지불 안 하시죠? ^^) 캘린더나 지메일같은 유틸리티 사이트 만들면 네이버에서 절대 승인이 안 되겠군요. 트위터도 한국에 있었다면 네이버 사이트 등록이 안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쿠폰모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네이버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위협이 되는 건 아닐테고요. ^^)


NHN에서는 2007년부터 '웹생태계', '상생'을 외쳐왔습니다. 이런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도 많은 기사가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웹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이런 번지르르한 '홍보용 지원 프로그램' 보다는 진심으로 웹생태계를 바라보는 태도와 시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사람 60~70% 사용하는 게이트웨이입니다. 솔직히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웹서비스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그 사이트가 상단에 잘 나오면 좋겠고, 외부에 좋은 컨텐츠가 있다면 네이버 내부 컨텐츠보다 위에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네이버 검색 결과'가 '상식적'으로 나오기만 해도 외부의 웹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은 정말 번거로운 '사이트 등록'도 안 하는데 저렇게 잘 나오니 웹서비스 운영자 입장에서 얼마나 좋나요. ^^)

저는 Daum에서 2년 넘게 기획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쟁사였던 NHN을 비판하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저희 회사의 다른 세 분은 NHN 출신 입니다. ^^) 막강 포탈(^^;)에서 나와 사업을 하다보니 포털의 파워를 느끼게 됩니다. 좀만 신경써 주세요. ^^


다음 포스팅에는 최근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어플을 만들면서 겪었던 'reject' 경험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상생! 상생!'은 구호입니다. 이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냉정하게 비즈니스를 바라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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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enyun

소셜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요? 소셜 네트워크 안에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요즘은 구매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자의 신뢰를 간접적으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요즘 소셜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은 구매자(또는 구매 예정자) 사이의 바이럴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너무 많은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판매 당사자와의 투명한 소통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루폰 카피 서비스가 '핫' 이슈지만 오늘은 우리나라 그룹바잉의 원조 '원어데이'가 잘 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원어데이는 BBQ 그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품토크' 메뉴에 보면 원어데이 담당MD가 'oneaday'라는 아이디로 간단히 소개 공지를 띄웁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원어데이 담당MD가 답변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판매자'가 자신의 아이디로 답변을 해줍니다. 판매자가 직접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답변 자체도 전문적이고 신뢰가 갑니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면 판매자가 아니면 답변할 수 없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반면 티켓몬스터를 비롯한 그루폰 카피 서비스의 '토크'는 담당 MD가 답변을 해줍니다. 답변에 '사장님께 물어본다'거나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같은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물론 자세히 대답을 해주기는 합니다만 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물어보느라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직접 물어보는 게 빠를 것 같다는 내용의 답변도 있습니다.



답변 자체는 친절합니다. 다만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서비스를 받으러 가서 곤란한 상황이 닥쳤을 때 MD 답변대로 조치를 받을지 신뢰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만약 서비스 제공자(사장님)가 직접 답변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어데이의 판매자는 24시간 동안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홍보하려고 정말 애를 씁니다. 어떻게 보면 24시간 동안 댓글로 홍보하는 '홈쇼핑 채널'을 보는 느낌입니다. 댓글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많이 팔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품스토리(만화)나 상품상세정보로 설명하지 못 한 부분을 댓글로 '추가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취소한다고 했다가도 미안해서 하나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반면 그루폰 카피 서비스에서는 MD 답변이 너무 '쿨'합니다. ^^ '이렇게 싸게 할인해줬는데 이래도 안 살래?' 하는 느낌입니다. 애처로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쿨한게 대세이긴 합니다만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입장에서 좀 더 매달려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MD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사장님(또는 업체측 관계자)이라면 상황이 다를 것 같습니다. 누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안 좋다고 하면 열심히 항변을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고객이 자신이 산 쿠폰을 환불해 달라고 하면 한 번 서비스를 받아보시라고 매달릴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쉐프라면 자신의 요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손님을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 하루만 판매하는건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켓몬스터는 '대박 할인'을 미끼로 손님을 많이 끌어줍니다. 사장님들이 손님들을 잡아야 합니다. 판매 당사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할인 쿠폰 쓰고 끝나는 손님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단골'을 만들어야 하지 않습니까?

단지 서비스 소개 이미지 한 장이 전부가 아닙니다. 24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케어를 해줘야 합니다. 좀 더 전문적인 답변을 해줌으로써 서비스 제공자와 구매자가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안 산다고 하면 매달리기도 해야합니다. 겨우 24시간 입니다. 사장님들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약간은 다른 관점에서 글을 작성하셨지만 다음 글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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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enyun
TAG 소셜, 쇼핑